영국 런던 솔즈베리 평원에 가면 ‘스톤헨지’라는 거대한 유적이 있다.
매우 흥미롭고 의문으로 가득한 이곳은 여전히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미스터리 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과학기술과 미디어의 발달로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눈에 모두 알 수 있는 세상이지만 스톤헨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참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스톤헨지는 누구에 의하여 만들어졌을까?"
하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외계인이나 마술사가 만든 유적지라고 답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게 말이여 방구여... 쩝
선사시대 사람들이 만들었다면 조금 신빙성 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것도 딱히 수긍하기 어렵다. 인간의 힘으로 스톤헨지를 만든다는 게 불가사의한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고고학자나 인류학자들이 어떤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지만 글쎄 그것도 우리들이 유추하는 상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함정이다. 그리고 그런 가설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8세기경《영국사》를 보면 스톤헨지에 관한 기록이 있다.
'멀린'이라는 마술사가 초능력을 써서 스톤헨지를 아일랜드에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춤추는 용도로 쓰려고 했다나? 참나. 그런데 그로부터 수백 년이 지난 후 1135년 경에 제프리 경이 쓴 《영국 왕과 역사》에서도 비슷한 기록을 반복하고 있다.
중세 이후의 기록은 오늘날 학자들이 주장하는 이론과 가깝다.
1666년 ‘오브리’는 이렇게 주장했다.
돌을 세울 곳을 중심으로 주변에 흙으로 둑을 쌓아 올린 다음, 돌이 들어갈 수 있는 구덩이를 파고 돌을 세웠다고.
이 주장은 설득력을 얻었고, 오늘날의 스톤헨지에 대한 과학적인 이론도 오브리의 주장과 괘를 같이 한다.
그런데...
이후 나타난 엉뚱한 주장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드루이드족은 자신의 조상이 만든 유적이라고 우김.
- 산부인과 의사 앤서니 퍽스는 대지의 여신 생식기라고 주장 (영국 왕립 학회지에 실린 논문)
- 퍼즐 연구가는 스톤헨지가 원뿔 모양의 거대한 건물이라고 주장함.
지구촌 사람들의 기묘한 주장을 들어보니, 스톤헨지에 대해서는 누구나~~~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주장해도 되는가 보다.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가지고 참 잘하는 짓이다는 생각도 들지만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심각하게 받아들일 건 없을 것 같다.
까짓 스톤헨지에 대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주장해보는 것이다. 기발하게 말이다.
기왕이면 깜딱 놀랄 정도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게.
스톤헨지(StoneHenge)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석 군(megaliths)(megaliths) 중 하나. 이곳의 유적에는 환상 열석(環狀列石,(環狀列石 stone circle)이 있으며, 환상(環狀)의 패턴을 두고 천문학적 의미에 대해 연구 중이고 한다. 이 성스러운 장소와 인근의 신석기 유적지는 선사시대의 전례 없는 증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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